3박 4일 밀포드 트랙 코스 알아보기

지난번 성공적으로 밀포드 트레킹을 예약한 이후 가기 전까지 한 번 밀포드 트랙 코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뉴질랜드]_밀포드트레킹 시즌 오픈 및 예약 후기

 

2020년 당시 크루즈에서 찍은 밀포드 사운드

밀포드 사운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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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포드 사운드는 뉴질랜드의 피오르드해안이며, 남섬의 남서쪽에 있는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피오피오타히 해상 보호구역, 그리고 세계유산인 테 와히포우나무 공원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밀포드 사운드 자체는 세계유산은 아니에요)

밀포드 사운드는 웨일스의 밀포드 헤이븐에서 유래되었고 나중에 존 로트 스톡스 선장에 의해 밀포드 사운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마오리족은 피오피오타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지금은 멸종한 피오피오 새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유명한 밀포드 사운드는 연간 평균 강수량이 약 7,000mm 이며, 뉴질랜드 거주 지역 중 가장 비가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비가 많이 올 경우, 하루 동안 250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폭우가 오면 수십 개의 임시 폭포가 생겨나서 절벽 밑으로 흘러내리는데 그 광경은 정말 대자연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밀포드 트랙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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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째날 - 글레이드 부두 -> 클린턴 산장 (5KM)

 

테아나우다운스(Te Anau Downs)에서 보트를 타고 트레킹 출발 지점으로 이동하면서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현수교를 건너 아름다운 밤나무 숲으로 들어가 1시간 남짓 걸으면 클린턴 산장에 도착하면서 1일 차 트레킹이 끝나게 됩니다.

주로 평지, 숲길 중심이며 Clinton River를 따라 걷는 구간입니다.

Clinton hut(출처 : Google)

 

2. 둘째 날 - 클린턴 산장 -> 민타로 산장 (16.5KM)

 

둘째 날은 완만한 오르막길을 걷기 시작해 클린턴 강의 수원인 아름다운 민타로 호수에 닿습니다. 트랙을 따라 넓게 탁 트인 지역을 가로질러 가다가 Hidden lake 폭포를 지나 굽은 길을 돌아나가면 매키넌 고개와 장관을 이루는 Pompolona 빙원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민타로 산장은 Pompolona 빙원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Mintaro hut(출처 : DOC)

 

3. 셋째 날 - 민타로 산장 -> 덤플링 산장 (14KM)

셋째 날은 매키넌 기념비까지 올라가며 트레킹이 시작되는데 이 날이 가장 힘든 날이기도 하면서 최고의 절경을 볼 수 있는 날이라고 합니다.

구불구불한 트랙을 따라 걷다 보면 밀포드 트랙의 최고점(1,154m)인 매키넌 패스의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요.

매키넌 패스의 정상에서 숨을 고르면서 클린턴 계곡의 절경을 다시 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북쪽의 아서 계곡과 밀포드 사운드는 산봉우리들에 가려 보이지 않으며, 이곳부터 이제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서덜랜드 폭포로 가는 샛길이 나오는데 이곳은 여러 빙하에서 발원한 폭포수가 Lake Quill에서 지상까지 3단에 걸쳐 떨어지는데 트레킹 중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인 곳이기도 합니다.

 

자료 출처 : Pure Newzealand

 

자료 출처 : Google

 

4. 넷째 날 - 덤플링 산장 -> 샌드플라이 포인트 (18KM)

트레킹의 마지막 날인 넷째 날은 여러 폭포와 현수교 그리고 수정처럼 많은 개울들을 지납니다. 

Mackay Falls와 Lake Ada의 절경을 감상하고 휴식을 취한 후, 트랙의 마지막 폭포인 Giant Gate Falls를 지나게 되는데요. 그 후 한 시간 반 정도 걸으면 샌드플라이 곶과 밀포드 트랙의 종착점에 다다르며, 이곳에서 매일 오후 2시 또는 3시에 밀포드사운드로 향하는 보트가 운행됩니다.

 

밀포드 트랙 준비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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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품목들은 필수 품목들이며, 개인의 기호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3박 4일 내내 삼시 세끼를 배낭에 담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발열도시락이랑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음식들을 최대한 가볍게 준비해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밀포드사운드와 밀포드 트랙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내년 1월에 갈 생각을 하니 설레기도 하고 약간의 걱정도 있지만 체력 준비를 잘해서 아무 사고 없이 안전히 다녀오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밀포드 트랙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