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국#3] 연길(연변)로컬 맛집 - 해란강

Ecomic_Jun 2025. 10. 13. 15:57

연길 여행 둘째날, 가족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위해 들른 가게인 해란강은 동네에서도 꽤나 인기 있는 맛집이란다.

돌솥비빔밥이 유명하다고 했지만, 우리는 굳이 해외까지와서 한국 음식이랑 비슷한 돌솥비빔밥을 먹겠냐며 최대한 현지 음식 위주로 주문을 해보기로 한다.

 

🍢가게 이름 : 海兰江石锅饭

📍가게 주소 : 吉林省延边朝鲜族自治州延吉市参花街111-6-1号

총평 : 음식들이 대체로 다 맛있음 / 깔끔한 내부 / 금연구역!

⭐️별점 : 4 / 5

 

1983년부터 식당을 한 것 같은데 거의 40년 동안 운영한 곳이니 나름 음식에 내공이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하게 되었다.

예상외로 메뉴판도 깔끔했고, 해란강이라고 적혀져 있으니 먼가 느낌이 묘하다.

해란강 돌솥밥은 백산수로만 사용된다고하니 혹시나 먹고싶으시다면 도전해보시는걸 추천드린다.

 

돌솥밥 메뉴가 굉장히 다양하게 있는데 사실 당시에는 돌솥밥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메뉴판을 보니 신기한 돌솥밥이 정말 많아보이네 ㅎㅎㅎ 하나는 시켜볼걸 그랬나 싶기도하다.

5,000원도 안하는 돌솥밥을 어디서 먹을 수 있겠어 ㅎㅎ

 

한국 음식도 몇 가지 있기는 했지만, 관심 1도 없었던 우리 ㅎㅎ

 

민속볶음 요리부터가 이제 현지 음식의 시작인 것 처럼 보였다. 메뉴 사진부터가 한국 스럽지 않아보였으니 ㅎㅎ

 

무침요리도 다양하고 사진으로는 신선해보인다 ㅎㅎ

 

일단 우리의 원픽은 무조건 꿔바로우 ㅎㅎ 한국이든 뉴질랜드든 어느 중국식당을 가든 무조건 시키는 우리의 최애 음식이다.

바삭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찹살튀김과 새콤한 양념의 꿔바로우는 대체로 실패하지 않는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식당에서 먹어본 꿔바로우도 튀김이 얇고 쫄깃쫄깃하면서 새콤한 맛이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음식!

 

꿔바로우 하나 먹고 미니 고량주 하나 바로 시켰고, 꿔바로우 한입에 고량주 한모금은 꽤나 어울리는 조합!

 

감자전도 시켰는데, 우리가 평소 알던 감자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고 이거도 굉장히 쫄깃쫄깃하고 슴슴한 맛이었지만 간장에 찍어서 한 입 먹었더니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가자미 양념구이(?)

해산물도 먹어줘야지하는 마음 ㅎㅎㅎ

 

그리고 내 최애 음식 중 하나인 가지볶음 요리.

중국식 가지 볶음 요리를 처음 접하기 전까지는 가지를 정말 싫어했었다. 말캉한 식감에 내가 먹어본 가지들은 다 뭔가 맛이 이상했었는데 이상하게 중국식 가지 볶음 요리는 전혀 다른 느낌의 맛이고 먹어볼때마다 맛이 있어서 가지 먹고 싶을 땐 꼭 중국 식당을 가서 먹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갈비요리.

이거도 꽤나 맛도리였다는!

 

점심을 거하게 먹고 고량주도 2병을 시켜 먹었더니 알딸딸해져서 근처 연길 공원을 걸으면서 바람을 쐬다가 건물 간판에 설빙이 있길래 호기심으로 들어간 곳 ㅎㅎㅎㅎ

합리적 의심으로 한국 설빙은 아닐 것으로 판단했지만, 일단 술을 깨기 위해 들어가보기로한다.

찍은 사진은 없지만, 여기 빙수 엄청 비쌌다는.. 연길 물가 왜이래..

 

가게 들어가자마자 와이프가 빙수 주문하고 나는 편안한 쇼파에 먼저 앉아서 낮잠을 때렸다는 ㅎㅎㅎ

30분 정도 낮잠 때리고 빙수도 좀 먹고 조금 술 깬다음에 나왔다 ㅎㅎㅎ 민폐.. ㅎㅎㅎ

 

앞서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해란강은 연길 물가 치고는 조금 가격이 있는 편이기는 했으나,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했고 무엇보다 금연인 식당이어서 편안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식당은 서시장 바로 옆에 있어서 아침에는 서시장 구경하고 점심을 여기서 먹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